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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전국체전]종합 7위 재현 ‘쾌조의 스타트’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
3일차 종합점수 8,004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을 비롯한 강원 선수단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 체육의 르네상스’를 향한 강원 선수단의 도전이 부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강원자치도 선수단은 19일 오후 6시 기준 금 40개, 은 38개, 동 52개를 수확하며 종합 점수 8,004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강원도청 김우민이 1,500m 자유형을 제패하고 강원도체육회 이은지가 배영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새로 쓰는 등 수영 선수단이 7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강원체고 최철준(3년)이 19일 양궁 50m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씨름 종목에서는 남자 18세 이하부 용장급 85㎏에 출전한 김지섭(춘천기계공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에서는 강원체고 3학년 심도은이 여자 18세 이하부 87㎏급 결승에서 인상 98㎏, 용상 122㎏을 성공시켜 합계 220㎏으로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도 선수단은 지난해 16년 만에 달성한 전국 종합 7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도 혼신을 다해 기량을 펼치고 있다.

앞서 강원자치도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총 48개 종목, 1,483명(선수 1,184명·임원 29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선수단 규모는 비개최지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김진태 지사는 “지금은 강원 체육의 르네상스 시대”라며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선수단을 부산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실력대로만 해준다면 목표 달성이 기대된다”며 “도민과 함께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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