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역사문화공원 디지털 보물찾기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26일까지 열리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보물찾기 체험 프로그램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철원애국단'과 철원의 상징 두루미와 인기 캐릭터 뽀로로가 등장하는 '두루미의 보물찾기' 등 2가지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철원애국단'은 일제강점기 철원에서 활동한 실제 항일독립운동 단체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독립자금을 임시정부 요원에게 전달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유료 콘텐츠로 이용 금액만큼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체험 완료 시 양우산과 야광팔찌 등의 리워드도 제공된다.
또 '두루미의 보물찾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프로그램으로 철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등장해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지역 농특산물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와 스토리를 결합한 이번 디지털 체험 콘텐츠에 3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 및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