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취한 40대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30대 행인이 숨졌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8분께 양주시 옥정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인 3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행인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