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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672억 투입 '농업기술센터 신축' 본격화…2028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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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가 50년 만에 추진하는 농업기술센터 신축 사업이 2026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지특) 자율계정 예산 확정으로 본격화된다.

이번 예산 확보로 노후된 청사의 열악한 환경 개선은 물론, 시청과 농업기술센터로 분산됐던 농업 업무가 통합 처리될 수 있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지원과 첨단 농업기술 보급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 시비 572억원 등 총사업비 672억 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를 신축한다. 특히 2026년 지특 자율계정에 농촌지도사업비 30억 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시는 2027년 30억 원, 2028년 4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새롭게 들어설 농업기술센터는 131,556㎡ 부지에 조성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험포 확대, 스마트팜 실습장, ICT 기반 농업실증시설 등을 갖춰 강릉 농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 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시는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농업기술센터 신축이 원활히 추진되어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학영농 시설을 적극 도입해 농가 소득 증대와 급변하는 농업환경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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