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와 횡성군, (재)강원테크노파크가 국토교통부 ‘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자동차관리법 상의 친환경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자율차 등) 정비기술교육 신설 조항에 따른 것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 지정이자, 지자체 주도로는 최초 사례다.
이번 지정으로 강원테크노파크는 각종 정비교육 관련 공모 사업 참여 및 대외 신뢰도 제고를 통한 공공서비스 확대가 가능해졌다.
또 정비업 종사자와 학생, 구직자 등 교육생은 수준 높은 교육훈련과 함께 수료증,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할 수 있어 사업 확장과 취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자치도는 2022년부터 횡성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를 거점으로 전기차 안전정비 교육과 장비 구축, 민간자격증 등록, 시범 교육을 운영했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대비해 ‘강원특별자치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다져왔다.
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미래차 안전정비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10월 현판식을 시작으로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한 재직자 교육을 우선 추진하고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자치도, 횡성군, (재)강원테크노파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자체 주도 최초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7대 미래산업의 한 축인 미래차 산업에 2,400억 원을 투자하고 있고 내년이면 전주기 원스톱 서비스 생태계까지 완성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