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우리 전통 문화유산의 향연이 펼쳐졌다.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25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 대축제(이하 유네스코 대축제)’가 지난 27, 28일 이틀간 정선군 일원에서 '전승의 빛, 문화의 향연'을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유네스코 대축제는 아리랑, 농악, 판소리, 줄타기, 탈춤, 강강술래 등 9개 분야 21개 공연이 무대 위에서 쉼 없이 선을 보였다.
지난 27일 정선아리랑제 특설무대에서 시작된 ‘유네스코 대축제’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김기철 도의원,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이근식 정선군노인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애리 명창의 진행으로 막을 올린 이날 개막공연은 남창동과 아재의 줄타기, 이유라·이길영·홍승희 명창의 '안사람 의병아리랑' '정선아리랑' '팔천만 아리랑' 홀로아리랑' , 너울 아트컴퍼니의 '농악 대북 시나위', 춘천시립국악단의 '새밀양 아리랑' '신 강원도 아리랑' ,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창작탈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은 강원문화의 글로벌화를 견인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전국에서 귀한 발걸음을 주신 관광객과 지역주민들께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전통문화 공연들을 즐기고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날인 28일 정선아리랑장터에서도 명인들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지면서 장터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재경진도 강강술래보존회의 진도아리랑·진도북춤, 감내게줄당기기 보존회의 줄당기기 퍼포먼스, 강원소리진흥회의 아리랑 연곡, 봉산탈춤보존회의 탈춤, 푸너리가 꾸민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축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정선군, 강원랜드,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한국지방신문협회 등이 후원했다.
※ 이 기사는 강원랜드 지원으로 제작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