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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취약계층 위한 오대쌀 기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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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심원사는 25일 철원군청을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오대쌀을 철원군에 기탁했다.

【철원】추석 명절을 앞두고 철원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부가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정을 더하고 있다.

철원 심원사(주지:청현 수님)는 25일 철원군청을 방문해 사랑의 이웃돕기에 동참한다는 뜻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철원오대쌀(10㎏) 200부대를 기탁했다.

심원사는 매년 일정 주기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철원오대쌀을 전달하며 불교 자비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청현 스님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과 따뜻한 마음이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기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철원읍 화지리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인 서경원씨도 이날 자신이 직접 수확한 햅쌀(10kg) 100포, 총 1,000kg을 철원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서 씨는 매년 추수철에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햅쌀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재희 철원읍장은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철원군은 기탁받은 쌀을 각 읍·면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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