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 오지마을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춘천시는 식품사막화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 어르신을 위해, 이동차량을 활용한 푸드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운영은 지난 23일 동면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명에게 라면·장류·통조림·과자·세제 등 다양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동면을 시작으로 남면, 북산면, 사북면 등 총 4개 지역을 월 1회씩 순회하며, 총 1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춘천시는 사업 효과를 분석한 뒤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곽혜경 춘천시 통합돌봄과장은 “이동푸드마켓이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