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헌 강원개발공사 제14대 사장이 22일 취임했다.
김태헌 사장은 춘천 출신으로 성수고와 강원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화천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강원도청 도시재생과장, 철도과장 등을 역임했다.
32년간 공직에서 토목 및 도시계획 분야의 현장 경험과 행정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공공개발사업 추진, 지역사회와의 상생, 조직혁신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왔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사장은 △재정 건전성 확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 정착 △신성장 동력 발굴 등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사업과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 도의회, 춘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태헌 사장은 “지금은 강원특별자치도의 100년을 결정하는 중대한 시기” 라며 “행정복합타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재정건정성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