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약사천 일대를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도심 캠핑’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지역 가족 8팀을 모집해, 제로웨이스트 교육과 친환경 캠핑을 결합한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캠핑은 춘천시와 춘천사회혁신센터가 함께 마련한 ‘2024년 지역특성살리기 사업’의 일환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2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해야 하며, 캠핑 장비 일부도 지원받는다. 캠핑에 앞서 사전 제로웨이스트 교육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제로웨이스트 실천법을 배우는 교육부터 시작해, 지역 먹거리로 만드는 친환경 요리, 업사이클링 소품 제작, 야간 생태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춘천시는 지난해 ‘Made by 약사천’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해 13팀의 로컬메이커를 육성하고 무인양품과의 협업도 이끈 바 있다. 이번 캠핑은 그러한 성과를 잇는 주민참여형 후속 사업이다.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은 “도심 속 자연에서의 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가족이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