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과 양양군서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양양군수배 비기너 서핑대회 & 페스티벌이 20~21일까지 양양군 현남면 죽도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초보 서퍼 180명이 참가하며 약 8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양군은 지난 10여 년간 서핑 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대한민국 서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며 협회 또한 국제대회 개최와 서핑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핑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형 축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기간에는 초보 서퍼들의 실력을 겨루는 비기너 서핑대회를 비롯해 중고 보드를 자유롭게 교환·판매할 수 있는 중고 보드 교환존,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가 직접 운영하는 양양 로컬마켓, 그리고 서핑 브랜드 홍보관이 운영된다.
또 비치클린 캠페인, 어쿠스틱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 서핑과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장래홍 양양군서핑협회장은 “이번 비기너 서핑대회 & 페스티벌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서핑이 양양의 바다를 넘어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따뜻한 문화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