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차별과 편견을 이겨낸 이야기”…지소현 수필가 출판기념회 성료

책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들’ 출판 기념회
“세상의 틀에 맞추느라 나를 잃지 말 것”

◇지소현 강원수필문학회장의 제7회 출판기념회가 16일 춘천세종호텔 소양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소현 강원수필문학회장의 신간 출판기념회가 16일 춘천세종호텔 소양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책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들’ 출판을 기념하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김금분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복수 강원문인협회 자문위원, 이정동 예맥고미술회장, 이판구 강원점자도서관장을 비롯한 지역문인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복기도를 시작으로, 김백신 아동문학가의 팬플룻 연주, 축사, 공감의 말씀, 축하공연, 작가와의 대담 등이 진행됐다.

지소현 수필가는 “챗 GPT와 나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며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을 정리했었다”며 “육체적 불완전체로 살아온 나,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본 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본 나 등 또렷한 답을 주는 과정을 통해 절뚝거리던 내 슬픔의 세포들이 사멸해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말에 대한 믿음이 제 창작의 바탕이었다”며 “장애와 차별의 편견을 이겨내며 살아온 제 이야기가 글로 엮여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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