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강원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삼척 도서관 부재 논란과 관련 공립 도서관 2곳·작은도서관 16곳 등을 운영 중이라고 반박했다.
시에 따르면 삼척지역에는 삼척 도계도서관, 삼척 원덕도서관 등 2개의 공립도서관과 16곳의 작은 도서관을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원덕읍 호산리 일원에 문을 연 삼척 원덕도서관은 시가 사업지 77억여원을 투입해 기존의 노후 도서관을 철거하고 공동육아나눔터 등 편의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축하는 정라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작은 도서관을 추가해 문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2020년부터 남양동 113번지 일원에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3,456㎡ 규모로 건립 중인 ‘삼척 기적의 도서관’의 경우 시공사의 자금 난으로 일시 공사정지 상태다.
하지만 공정률이 93%로 사업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만큼 추가 재원 투입 등 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 조속히 시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착공된 삼척 기적의 도서관은 암반 지반 등 현장 여건 변동으로 설계변경과 같은 공사 지연이 1년 가량 있었지만 시민과 학생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현재 모습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이어 “민선 8기 삼척시정에 들어선 후 조속히 사업을 진행,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시민 여러분에게 선 보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