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소방본부, 강릉에 소방력 추가 투입 검토…"가뭄 극복 총력"

물탱크차·험지 펌프차 10대 추가 지원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김승룡)는 8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소방력 추가 투입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소방본부는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소방력 추가 투입 방안을 논의했다.

도소방본부는 8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도내 소방관서장들과 급수 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강원소방본부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3차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요청안과 도내 물탱크차와 험지 펌프차 등 10대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과 함께 3차 국가소방동원령 요청을 검토했다.

급수에 동원되는 차량에 대한 탱크 세척 등 위생 관리도 나설 예정이다.

강릉소방서 의용소방대도 강릉 인접 시군 의용소방대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과 5층 이하 거주 취약계층에 생수 배달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전국에서 동원된 직원들은 ‘가뭄 극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강릉 가뭄 현장에 소방 차량 691대, 인력 1,303명이 투입돼 2만4,500여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12.4%(평년 71.2%)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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