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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최악의 가뭄사태로 행사 잇따라 연기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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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한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강릉시는 6일부터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 행사를 취소했다.

이번 취소 결정으로 국내외 초청작 전편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않는다. 강릉시는 가뭄으로 인한 지역의 심각한 상황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를 중단하게 되었다며, 관객과 시민들의 넓은 양해를 당부했다.

다만,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된 강릉관광브랜드공연 ‘해변의 건축가’, ‘로스팅 드림즈’, ‘리-매치’등 3편은 예정대로 무대에 올라 관람할 수 있다.

또 강원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5 경포 트레일런 행사가 가뭄으로 무기 연기됐다.

당초 재단은 참가자들에게 식수 제공, 세정제 대체 제공 등 물 소비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과 함께 기존에 예정돼 있었던 디제이파티와 애프터 비어 파티 등의 축하 행사를 취소했고 행사를 대폭 축소해 준비해왔으나 5일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줄고 6일부터 제한급수 논의까지 이어지자 강원도, 강릉시와 논의해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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