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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빵부터 어린이가 보낸 생수까지’ 전국 각지서 강릉소방서 향한 응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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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에 전달된 커피.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강릉】가뭄 극복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들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소방서는 소방관들에게 다양한 곳에서 감사인사와 격려물품이 전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연곡면 주민이 커피 및 음료 300개를 전달했고, 역시 신원을 알 수 없는 동해시민도 이온음료 5박스를 보내왔다.

강릉정보공업고 조리제빵과 3학년 학생들은 직접 만든 빵과 커피를 보냈고, 강문동의 한 카페에서 하루 100잔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에 거주하는 정유찬(13) 어린이는 유천119안전센터에 생수 36병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상현 강릉소방서장은 “도와주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가뭄이 해소되는 그날까지 소방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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