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심의 왼발 슛으로 포항을 무너뜨린 모재현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라운드 베스트일레븐 명단을 발표하며 강원FC의 모재현을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모재현은 전반 39분 신민하가 날카롭게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아 곧바로 왼발 슛을 시도했다. 각도가 좁은 상황이었지만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 득점은 결국 강원의 1대0 승리를 확정지은 결정적 장면이 됐다.
한편 이번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세징야, 박대훈(이상 대구), 주앙 빅토르(대전)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이영재와 김태현(이상 전북), 마테우스(안양), 안톤(대전)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에는 카이오(대구·DF), 조성권(광주), 골키퍼는 안양의 김다솔이 뽑혔다. MVP는 멀티골을 터뜨린 대구의 박대훈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