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 드림스타트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철원국민체육센터에서 '어린이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그동안 접근성 문제로 참여가 어려웠던 갈말·김화지역 아동들의 높은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철원군 드림스타트는 올 상반기에 동송읍의 한 수영장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주 1회 수영교실을 운영하며 아동들의 신체활동을 지원했다. 하지만 동송·철원지역 아동들과 달리 접근성이 낮았던 갈말·김화지역 아동들은 월 1회만 수영교실에 참여할 수 있어 아쉬움이 컸다. 이에 철원군 드림스타트는 해당 지역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달 말부터 철원국민체육센터에서 매주 1회, 수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수영교실을 열고 있다. 철원국민체육센터도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수강료와 사용료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정영선 철원군 인재육성과 드림스타트 팀장은 "성장기 아동에 필요한 신체활동과 수영 기본기 교육,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성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