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가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AI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의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은 지난 31일 원주시 역점사업인 ‘디지털헬스케어기반 AI융합혁신교육허브 사업’이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으로 35억원 반영됐다고 밝혔다. 1일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 해당 사업이 국회 예산심의 문턱을 넘으면, 원주시는 내년부터 5년간 총 350억원(국비 245억, 지방비 105억)을 들여 AI 글로벌 전문가 양성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2024년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했던 디지털트윈 융합의료혁신선도사업의 사업비도 당초 올해 필요 예산 규모인 24억 원으로 복원됐다. 의료기기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실증, 검증 체계를 극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지만 정부의 예산감축 기조로 일부 예산(요구액 대비 30%)이 정부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AI시대에 발맞춰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반영을 위해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자 부지런히 뛴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AI 산업 양성교육을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이 원주에서 창업하고, 더 큰 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원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