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전현희 “김진태 등 단체장 계엄 가담 여부 규명”…道 “청사 폐쇄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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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위 총괄위원장 전현희 최고위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가 지난 31일 국민의힘 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 계엄 가담 여부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특위 총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내란의 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 광역지자체장의 내란 가담 여부가 현재 3대 특검 수사의 사각지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역단체장 다수가 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한 채 비상 회의를 진행했다고 알려졌으나 한 번도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특검은 이 부분에 신속히 수사를 개시할 것을 촉구한다. 특위 차원에서 광역지자체의 내란 가담 여부 진상 규명을 위한 자료 요구와 현장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달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같은 주장에 대해 "강원도 청사는 (계엄) 당시 폐쇄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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