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도내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도소방본부는 도내 셀프주유소 319곳을 검사한 결과 주유소 61곳에서 위반사항 총 118건을 적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적발사항 중 67건은 현지 시정, 43건은 시정명령, 2건은 과태료 부과 등으로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위험물 안전관리자가 감시대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사례에는 과태료를 부과했고, 화재 수신기 예비전원 불량이나 방화벽 균열, 위험물 누설 감지설비 작동 불량 사항들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소형 소화기 교체나 표지판 위치 조정 등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다.
강원소방본부는 11월까지 도내 모든 일반주유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셀프주유소는 관리자의 시설 점검과 감시가 중요하며,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안전관리에 더 주의해야 한다”며 “모두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