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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어르신 교통복지 강화…관련 조례 제정 추진

지역 내 주민등록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대상
버스 무료 이용 지원, 교통편의 제공, 복지 증진

◇고성 지역 내 운행 중인 마을버스의 모습.

【고성】 고성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군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고성군 어르신 교통복지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해당 조례는 고성군의회 상정을 거쳐 최종심의 및 의결 후 공포되며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는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고성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버스 무료 이용 지원과 교통카드 발급 신청 등의 교통편의 제공, 복지 증진을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같은 제도 시행을 위해 군은 올 하반기 내 ‘통합복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는 정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은 이번 교통복지 지원 조례가 기존 시행 중이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마실방 지원, 노인 목욕비 지원 등 복지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로 노인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교통복지 지원 조례 제정이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지역 간 교류와 병원 진료, 사회활동 증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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