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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폐광 이후 미래전략사업 추진 협력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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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태백시장·권이균 지질자원연구원장·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간담회
핵심광물 전략산업·우주자원개발·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사업 협력 등 논의

◇태백시(시장:이상호)는 최근 이상호 태백시장,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태백URL 사업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이상호 태백시장,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태백】태백시가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태백URL), 핵심광물 전략산업 등 미래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는 최근 이상호 태백시장,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국책사업인 태백URL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시-연구원-공단 등 3자 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는 권이균 원장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핵심광물 전략산업 및 우주자원개발 협약 후속 조치로 시를 방문하고, 조성돈 이사장이 제187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회 참석을 위해 태백을 찾으며 성사됐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간담회 이후 태백 통합문화플랫폼을 찾아 스마트 마이닝 실증사업 연구 지원장소로서의 적합성을 평가했다.

또 지난 3월28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폐광자원을 활용한 우주 현지자원 개발장비 실증시연'을 진행했던 구 함태탄광(태백체험공원)에서 K-우주산업용 자원획득 이동채굴 로봇 활용을 위한 적합 장소로서 가능성을 검토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2월 11일 태백시와 폐광 갱도·지하 공간을 활용한 미래산업 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태백URL 조성 사전 작업을 위한 '태백URL 연구사업 추진단'에도 참여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핵심기술 개발 및 국가 전략기술 확보, 연구인력 양성, 처분사업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에도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스마트 마이닝과 우주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100년을 책임질 1조 원대 사업인 ‘태백URL 사업’의 지질연구 분야와 청정메탄올 산업 중심의 태백 경제진흥개발사업, 이와 연계한 핵심광물산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태백이 대한민국 에너지·자원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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