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 대통령의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명언은 전략적인 발언이고 협상가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한 장면으로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좋아하면서 올해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이번 정상회당의 최대 성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아마도 이 대통령의 ‘북한에 트럼프 월드를 지어 골프를 치게 하자’."는 발언에 트럼프의 귀가 번쩍 띄었을 것"이라며 "정치를 비지니스처럼 생각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굿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10윌에 경주 APEC에 참석한다면 북미대화에 대한 어떠한 적극적인 언행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하노이 노딜 이후에 다시한번 북미대화가 재개된다면 한반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내용과 방식으로 과감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한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대화가 이뤄진다면 남북관계도, 북미관계도, 한미관계도 정치군사경제적인 면에서 상호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참 똑똑하다. 매우 전략적인 언어의 선택으로 협상가다운 기지를 발휘했다고 본다"라며 이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당 성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