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기념 기획 초청 공연인 전통연희극 '광대'가 오는 29일 오후 7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근국립정동극장의 건립 이념인 '원각사 복원'과 1902년 고종 재위 40주년 경축식을 위해 설립된 협률사(協律社)를 배경으로 한다. 이곳에서 이뤄진 우리나라 최초의 유료 무대공연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戱)'를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21년 예술단 공식 창단 이래 전통연희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레퍼토리로 예술단의 무용, 타악, 연희를 비롯, 소리, 줄타기에 이르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공연 시간은 80분으로 8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해문화예술회관((033)539–8512)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선옥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백년의 광대들이 현재와 과거 시간의 벽을 넘나들며 오늘날의 광대들과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무대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