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의 여름밤이 야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로 개장 3년차를 맞은 월화거리야시장은 한 7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10만 3,400여 명을 기록, 강릉 구도심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주문찐 별빛바다 야시장’도 지난 7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6,300여 명을 돌파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문진 특유의 수산물 먹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먹거리 외에도 체험형 프리마켓, 공연,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월화거리야시장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주문찐 별빛바다 야시장은 오는 9월 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최근 많은 소상공인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야시장이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 창업의 희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