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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불법 투기 현장 발견한 ‘슈퍼맨’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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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호 안흥5리 이장 올 7월 불법 투기 발견 후 신고해
횡성경찰서 감사장 수여… “주민 위해 애쓰는 노고 감사”

◇횡성경찰서는 7일 안흥파출소에서 진철호 안흥5리 이장에게 불법 투기 현장 적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횡성】횡성지역 이장이 폐기물 불법 투기 현장 적발에 기여한 공로로 횡성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진철호 안흥5리 이장은 올 7월 안흥초교 인근 야산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안흥파출소를 방문해 신고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인근과 화물칸에서 다량의 썩은 감자가 실려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조사 결과 해당 차량 소유주는 약 3톤에 달하는 썩은 감자를 해당 야산에 불법으로 무단 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경찰과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폐기물을 자진 수거하도록 조치했다. 횡성군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소유주에게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안순희 안흥면장은 “주민 화합과 발전을 물론 안전과 치안까지 두루 살피는 마을의 이장은 주민의 슈퍼맨 같은 존재”라며 “불철주야 주민을 위해 애쓰는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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