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이태권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센서 데이터와 자동화된 머신러닝을 활용한 지하수 수질 실시간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 센서 데이터만으로는 58%에 불과했던 예측 정확도를 89%까지 높였다. 특히 축산 매몰지, 산업단지, 폐기물 매립지 등 다양한 환경위험지역의 지하수 모니터링에 활용, 오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환경 분야 최고 권위지인 Journal of Environmental Management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개발된 완전 자동화 시스템은 환경 모니터링 분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국립환경과학원과 협력해 실제 환경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