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곡대(총장:왕덕양)는 기숙사 내 사고로 상처를 입은 외국인 유학생 띠배스(KHATRI DIPESH)에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난 29일 총장 명의로 생활지원장학금을 전달했다.
호텔조리서비스과 1학년에 재학 중인 띠배스 학생은 최근 기숙사 욕실에서 샤워 중 미끄러지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고 춘천 인성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사고 발생 후 송곡대 국제교류처는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수술과 입원에 따른 병원비는 100여만 원으로, 건강보험료가 입원 직후 납부되면서 실질적인 치료비 부담은 크지 않았으며 현재 건강은 안정된 상태다.
대학 측은 사고가 학생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교내 기숙사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학업 중단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특별 생활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였지만 학생이 빠르게 회복해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숙사 내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