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는 여름철 폭염 기간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은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우산동 우산공단삼거리에서 유원삼거리까지 500m 구간에 설치됐다. 도로 중앙선에 설치된 장치가 노면에 물을 분사해 아스팔트의 온도를 낮춘다. 타이어 분진 등 도로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평일 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등 3회 운영 할 계획이다.
박상현 기후대응과장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열 스트레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 대기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