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강력한 치안활동이 추진된다.
경찰에 따르면 7월과 8월의 112신고건수는 월평균 5만351건으로 2024년 전체 월평균 4만3,932건보다 6,419건(14.6%)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달 도내에서 5대 반칙운전(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지정차로 위반, 비긴급 구급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사후 경고장은 379건이 발부되고 타 지역에서 강원도를 방문한 외지인들의 주취소란, 업무방해 등의 위법행위가 잇따랐다.
이에 경찰은 피서철 성수기를 맞아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 동해안 해수욕장 등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를 중시으로 교통안전 및 범죄예방을 위한 경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교통질서, 생활질서(음주소란, 쓰레기투기 등), 서민경제질서(노쇼·악성리뷰, 주취폭력 등) 확립을 위한 홍보 및 단속을 실시한다.
우선 강원경찰청은 다음달 17일까지 강릉 경포해변, 동해 망상해변, 삼척 삼척해변, 속초 속초해변, 양양 인구해변 등 동해안 5개 해수욕장에 경찰관 109명을 투입해 여름경찰서를 운영, 치안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최근 3년(2022~2024년)간 도내 고속도로의 8월 통행량이 717만대로 연간 가장 많아 차량통행을 최대한 분산하고 암행순찰차 9대를 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에 배치해 과속·난폭 운전을 단속한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기초질서는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적 약속이고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은 손해가 아닌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것으로 다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