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올 하반기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축제인 '2025 철원 관광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2025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 등 2개 핵심 행사로 구성된다.
철원군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여름과 가을, 두 계절에 걸쳐 철원의 매력을 알리는 복합 관광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여기저기 in 철원'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김화읍 화강쉬리캠핑장 일원에서 열린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과 함께 드론쇼, 북콘서트, 프리마켓 등 주민 및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행사 참여 부스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30개 소상공인 및 기업 중 22개가 지역 업체로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 행사는 올 9월26일부터 10월26일까지 노동당사 및 철원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디어파사드, 레이저 맵핑, 지역 예술가 협업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철원의 역사공간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철원 관광축제는 국가유산청,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문화재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협업해 주민 참여형 축제로 추진된다.
철원군은 최근 주민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축제 추진 주민설명회를 열고 축제 방향 및 추진 일정 공유, 축제 성공을 위한 의견 청취 등 축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지역 문화자산을 보존·활용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