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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몽골 튜브도 방문…행정 협력 넘어 동반성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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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몽골 튜브도를 공식 방문, ‘교류협력 확대 공동선언’을 채택하는 등 행정 및 농업 분야 협력을 이어나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몽골 튜브도를 공식 방문, 행정 및 농업 분야 협력을 이어나갔다.

이번 방문은 2003년 강원특별자치도-튜브도 자매결연 이후 20년 이상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외연을 청소년·문화·경제 등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 등 도 대표단은 튜브도청을 방문해 투무르추드르 튜브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교류협력 확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은 기존의 행정·농업 협력에 더해 △청소년·문화예술·체육 등 민간 중심 교류 확대 △세대 간 연결 및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또 대표단은 몽골 튜브도에 조성된 ‘강원 제1농업타운’의 현판을 교체하며 농업협력의 상징적 거점을 새롭게 단장했다.

강원자치도는 2004년부터 2019년까지 튜브도에 총 3개의 농업타운을 조성,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채소 재배기술 전수, 농업기술 연수,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해 현지의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해왔다.

23일에는 울란바토르 대형 유통매장에서 열린 ‘강원특별장터 인(in) 몽골’ 행사에 참석해, 도내 기업 제품의 현지 판촉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식품, 화장품 등 도내 7개 기업이 참가하여 3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튜브도는 지난 20년간 실질적 협력을 이어온 신뢰의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행정 협력을 넘어 청소년·문화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지방외교를 통해 국제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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