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는 동내면 학곡리 848번지 일원 화물차 공영 차고지 내 조성한 춘천 액화수소충전소가 오는 25일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액화수소충전소는 충전기 4기를 갖췄고 시간당 12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수소버스 또는 수소트럭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연중무휴다. 시는 향후 충전 수요와 상용차 보급 추이에 따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춘천 액화수소 충전소는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의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으로 추진됐고 100억원이 투입됐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부피를 800분의1로 줄인 형태다. 기체 방식에 비해 운송 효율과 안전성이 높아 대규모 상용차 충전에 적합하다. 시는 이번 충전소 개소를 계기로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