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평생학습관과 태백교육도서관이 복합 건립되는 교육·문화 공간인 꿈탄탄이음터가 도심인 황지원역 주차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태백시는 최근 황지초교 인근 꿈탄탄 이음터 건립 예정 부지 일대에서 이상호 태백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 점검과 건립사업 현장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7년 1월 꿈탄탄이음터 착공 전까지 주민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꿈탄탄이음터 부지에 4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도심인 황지권역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꿈탄탄이음터는 황지초교 인근 황지동 86-3번지 일원에 국비 178억원, 도교육청 82억원, 시비 190억원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교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1984년 건립돼 노후화 된 평생학습관과 인근 태백소방서 신축에 필요한 부지 확보 등의 이유로 이전이 필요한 태백교육도서관이 이전된다.
2023년 7월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관한 기본업무협약 체결 이후 2023년 9월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4월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되며 급물살을 탔다. 현재 설계용역 중으로 2027년 1월 착공, 2029년 개관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교육·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해 폐광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