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가 추진해 온 ‘K-인성(문향·예향) 미래 인재 맞춤형 교육(강릉단오제 新나게, 利롭게)’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강릉형 미래인재 맞춤형 교육의 일환인 강릉관노가면극 발표회가 2일 명주초교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서 명주초 3학년 전체 4개 반이 주인공이 돼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5개 과장을 다채롭게 표현했으며, 1~2학년 학생들도 함께 관람해 지역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험했다.
명주초는 무형유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강릉관노가면극을 3학년 1학기 정규수업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 등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허동욱 시 문화유산과장은 “강릉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형유산 교육사업의 첫 결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생생한 체험과 발표로 나타났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와 교육부가 후원하고 임영민속연구회가 주관하는 ‘K-인성(문향·예향)미래 인재 맞춤형 교육(강릉단오제 新나게, 利롭게)’ 사업은 현재 강릉시 내 8개 초등학교에서 29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