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바이오헬스산업혁신위원회는 1일 도청에서 2025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춘천·원주·강릉 등 각 권역별 특화산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도 전역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담고 있다.
혁신위원회는 도내 혁신기관, 정부출연기관, 병원 등 유관기관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합의제 기구로, 지난 5월 출범해 산업 육성정책의 심의와 성과평가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헬스, 천연물·해양바이오 등 유망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AI 기반 첨단의료와 중소형 CDMO 거점 고도화, 초광역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주요 전략과제도 논의됐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첨단 바이오 산업은 융복합이 핵심인 만큼 독자적인 기술만으로는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며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자”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종합계획을 이달 중 확정하고, 구체적 실행전략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