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중고PC 지원사업’ 대상자 150명을 선정하고,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2개 시군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수혜자는 개인 119명과 복지시설 등 31개소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도내 공공기관에서 기증받은 불용 PC를 정비해 본체, 모니터, 주변기기, 운영체제 설치까지 완료한 후 무상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이 중심 대상이며, 1년간의 무상 사후관리도 지원된다.
도는 총 200건의 신청 중 취약계층 비율과 신청 유형별 우선순위 등을 종합해 지원 대상을 확정했으며, 결과는 도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중고PC 보급은 시군별 일정에 따라 순차 진행된다.
윤우영 행정국장은 “디지털이 일상화된 시대에 정보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