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정기획위원회가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 2일 강릉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일부터 24일까지 강원·충청·경상·호남 등 전국 4개 권역의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현장 상담 및 민원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모두의 광장’은 이재명 정부가 국민과의 수평적 소통을 목표로 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의 정식 명칭으로, 이를 오프라인 현장으로 확장한 것이 이번 순회 행사다.
강릉에서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릉시청 15층 회의실에서 민원 접수 및 상담이 진행되며, 전문 조사관들이 시민 민원을 직접 접수하고 일부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예정이다. 장기 숙원 민원은 강릉시와 관계 부처가 협의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특히 침수 피해가 잦은 섬석천 현장도 이날 함께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국민을 직접 찾아가 소중한 제안을 경청하고, 산불·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과 장기 민원·공공갈등 사안을 직접 확인하고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2일 강릉을 시작으로 3일 춘천에서 이어지며, 이후 충청·경상·호남권으로 순회할 예정이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국민의 의견이 국가의 방향이 된다는 생각으로 단 한 명의 목소리도 소홀히 듣지 않겠다”며 “‘진짜 소통’을 통해 국민주권정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