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강원지역 경제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지난 30일 발표한 ‘5월 강원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생산은 의료정밀광학(36%), 의약품(27.9%)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5.1% 증가했다. 다만 화물차 통행량 감소폭이 전년대비 커진 것을 감안하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55)보다 11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 업황BSI 역시 47로 2포인트 증가했다.
관광의 경우 방문자 수가 1년 새 15.4% 크게 늘면서 관광업 매출(신용카드 결제액 기준)은 증가세(4월 -1.6%→5월 1.7%)로 전환됐다.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1,000명 증가했고, 소비자물가는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한편, 수출은 전선(전년 동월 대비 -94.4%), 의료용전자기기(-8.6%) 등을 중심으로 증가에서 감소(4월 24%→5월 -12.3%)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