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도청 박소현, 대만 국제여자투어 복식 우승·준우승 쾌거

인도네시아의 제니스 젠과 호흡 맞춰 복식 정상
1차 대회에서도 일본의 시미즈와 준우승 기록해

◇강원도청 테니스팀의 박소현(오른쪽)이 ‘W34 대만국제여자투어대회 2차’에서 인도네시아의 제니스 젠과 조를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강원도청 테니스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 테니스팀 박소현이 대만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복식 우승과 준우승을 잇따라 거두며 기량을 과시했다.

박소현은 일본의 시미즈 아야노와 짝을 이룬 ‘W35 대만국제여자투어대회 1차’(16일~22일)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시미즈 조는 1회전에서 대만의 추 리야-쩡 무지에를 6대2 6대4로, 2회전에서는미국의 디팔코 제나-모르바요바 빅토리아(슬로바키아)를 6대3, 6대2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도 한국의 백다연-이은혜 조를 상대로 3대6, 7대5, 10대2를 기록, 역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한국의 구연우-일본의 시미즈 에리 조에 4대6, 6대2, 5대10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진 ‘W34 대만국제여자투어대회 2차’(23일~29일)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제니스 젠과 호흡을 맞춰 복식 정상에 올랐다. 박소현-젠 조는 1회전에서 일본의 아이카와 마유카-호소키 유카를 6대1 6대2, 2회전에서는 김다빈-미국의 캐롤 영 수 리를 6대1, 6대2로 완파했다. 준결승에서도 일본의 가와구치 나쓰미-대만의 양 야이이를 6대2 6대3으로 꺾었고, 결승에서 대만의 리 유윤-일본의 시미즈 에리 조를 6대1, 7대5로 제압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진희 도청 테니스팀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박소현이 복식과 단식 모두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며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