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 여성 공무원 비율 44.4%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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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지자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
강원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28.1%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

강원지역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3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강원지역 여성공무원 수는 7,620명으로 도내 전체 공무원의 44.4%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평균인 51.3%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다.

강원지역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20년 말 처음으로 40%를 넘기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전국 증가세를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57.5%)이었으며 서울(55.4%), 인천(54.3%), 경기(53.9%) 등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경북(44.9%)과 제주(45%) 등은 강원과 함께 하위권을 형성했다.

여성 관리자 비율도 낮은 수준이었다.

강원지역 공무원 가운데 5급 이상 여성관리자는 421명으로 28.1%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인 34.7%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가장 높은 부산(48.9%)에 비하면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진다.

한편 행안부는 2005년부터 20년간 작성된 '지자체 여성 공무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여성공무원수는 2005년 6만4,683명에서 16만1,710명으로 약 2.5배 증가했으며 5급 이상 관리자는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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