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암동굴 모노레일 운행 본격 재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레일 마모와 균열로 인해 시설 전면교체
노후된 안전울타리 등 시설물도 함께 정비

【정선】 국내 최초로 설치된 관광용 모노레일인 화암동굴 모노레일이 20여년만에 노후된 레일과 지지대 등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고 새로운 시설물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군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포함 총 16억원을 투자해 화암동굴 모노레일의 시설물 교체 사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30일부터 모노레일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화암동굴 모노레일은 2004년 국내 최초로 설치된 관광용 모노레일로, 지난 20년간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도왔다.

하지만 최근 실시한 정기 안전 점검에서 레일 마모와 균열 등 노후화가 확인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전면 교체를 결정하고, 지난 3월부터 기존의 노후 레일과 지지대, 전차선, 열선 등을 철거했다.

강화된 안전기준에 따라 새롭게 설치된 화암동굴 모노레일은 교통안전공단의 레일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2~3일간 시험 운행을 진행한 후,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모노레일 교체 기간 동안 ‘모노레일 승차장 지붕 보수’를 비롯해 노후된 안전 울타리의 ‘디자인 울타리’로 교체, ‘하차장 목재 데크 정비’ 등 주변 시설물도 함께 정비하는 등 관광지 미관 개선사업도 병행했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화암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정선의 관광 환경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치된 지 20여년만에 화암동굴 모노레일이 노후된 레일과 지지대 등 시설물을 전면교체하고 30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설치된 지 20여년만에 화암동굴 모노레일이 노후된 레일과 지지대 등 시설물을 전면교체하고 30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