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1회 강원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을 안은 윤종구 광복회 영동북부연합지회장이 포상금 전액을 속초시 지역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윤 지회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한 사람으로서 포상금은 당연히 귀한 곳에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기부금이 지역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종구 지회장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속초시 보훈회관 신축 추진을 위해 앞장섰다. 또 속초·양양·고성에 거주하는 유족들과 정기적인 총회를 개최해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보훈대상을 수상했다.
속초시 보훈복지팀 관계자는 “강원광복기념관을 널리 홍보하며 강원운동사를 제대로 인식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