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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울릉 여객선 운항 10월까지 일시적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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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24일 강릉~울릉도 여객선사에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를 올 10월 말까지 일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강릉시는 선사에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하지만 최근 울릉군과 군의회가 강릉시를 방문해 허가 기한 연장을 간곡히 요청하면서 ‘일시적 허가 연장 후 불허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번 일시 연장으로 여객선 운항 중단 위기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일시 연장이 되지 않았다면 당장 25일부터 운항이 중단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사 측에서 강릉시가 꾸준히 요구해온 터미널 이전 신축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10월 말 이후 여객선 운항은 중단된다. 선사 측에서는 강릉시에 터미널을 이전할 항구를 같이 찾아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 관계자는 “터미널 이전 신축 등은 오래 전부터 선사 측에 계속 안내했던 사항”이라며 “10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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