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제일고 출신 ‘한국축구의 미래’ 양민혁(토트넘)이 강릉시 명예시민이 된다.
강릉시는 21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시즌 강원FC 강릉 홈 개막전에 앞서 양민혁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한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릉제일고 재학 중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에 입단한 후 팀의 핵심선수로 맹활약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 K리그1 베스트11 등을 수상하며 강원의 준우승 주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저돌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앞세워 강릉 홈경기 평균 관중 1만명 돌파라는 기록적인 흥행 성과를 견인하며 구도 강릉의 축구 열기를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양민혁 선수의 활약은 구도 강릉의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릉시민들에게 큰 자긍심과 감동을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더 큰 무대에서도 강릉의 이름을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재외동포 및 타 지역 출신 인사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4명(내국인 178명, 외국인 26명)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