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in 속초’ 포스터.
【속초】동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 속초에서 그랜드피아노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속초시,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대학 교수들과 난타 공연팀, 사물놀이팀이 대거 출연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회장:임효선 춘천교대 교수)는 오는 4일 오후 4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in 속초’를 개최한다.
올해 공연에는 임효선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 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대학 교수와 외래교수 32인의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10명으로 구성된 타악퍼포먼스팀 DDR61의 베토벤 바이러스 등 흥겨운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2대의 피아노와 4명의 피아니스트들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스콧 조플린의 랙 랩소디,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왈츠, 프란츠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2번, 지비제의 카르멘 테마 판타지, 베토벤 교향곡 9번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피아노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어 4명의 피아니스, 창과 장고의 협연으로 펼쳐지는 박영란의 ‘경기도 민요에 의한 환상곡’과 4명의 사물놀이 팀과 함께 펼치는 아라리 아라리오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임효선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 회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속초시민들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나아가 속초시민들의 삶에 예술이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