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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개최된 도민체전, 지역경제 특수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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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선수·임원진 참여
문화 이벤트로 구도심 경제 특수
시, “스포츠 마케팅, 지역경제 회생 기반 마련”

삼척시가 도민체전 기간 중 대학로 등지에서 비어축제 등 문화행사를 열어 구도심 상권이 특수를 누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척시가 도민체전 기간 중 대학로 등지에서 비어축제 등 문화행사를 열어 구도심 상권이 특수를 누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척시가 도민체전 기간 중 대학로 등지에서 비어축제 등 문화행사를 열어 구도심 상권이 특수를 누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60회 도민체전으로 삼척지역 경제가 특수를 누리며, 모처럼 지역상권이 신바람이 났다.

조기 대선으로 대회일정이 변경됐지만, 43개 종목 중 수영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한 32개 종목의 경기가 개최지인 삼척에서 치러졌다.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들, 가족들이 참여해 당초 우려를 씻고 선수 유치와 경기운영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동지역을 비롯해 도계읍과 원덕읍, 근덕면, 미로면 지역에 경기장을 분산 배치해 지역 주민들이 쉽게 경기장을 찾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선수단 및 임원진 방문으로 골고루 지역경제 효과가 스며들도록 했다.

선수들이 제기량을 발휘하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장 환경조성을 마련했고, 문화행사와 이벤트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성과도 보였다.

붐업 일환으로 도민체전 기간 중 열린 대학로 비어(맥주)축제와 죽서루 삼척 전통주 제조 활성화 풍류행사에는 선수단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색다른 추억을 간직하며 구도심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대회기간 중 지역내 음식점과 숙박업소에는 밀려 드는 손님들로, 정작 지역주민들이 ‘밥 먹기가 힘들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역상권이 반짝특수를 누렸다.

박상수 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장애인 생활체전에 이어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도민체전을 계기로 삼척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중인 5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가 회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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