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실시된 2025년 봄철 산불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원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예방 및 대응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시는 적절한 인력과 장비를 배치,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공무원의 6분의1 이상을 산불 취약 지역에 배치하고, 산불 감시원 14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명, 이·통장 235명, 사회단체 2,547명 등 3,047명이 민관 협력으로 주·야간 산불 감시 활동을 강화했다. 그 결과, 봄철 동안 단 한 건의 대형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한전 협동 전선위해목 제거사업, 강풍특보에 따른 산불 비상근무 강화,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및 불법 소각 단속 등의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산불 예방 다짐대회 및 권역별 이·통장 산불대책 회의 개최, 화목보일러 재처리 용기 보급 등 자체 특수 시책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관·군의 긴밀한 공조 체제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산불 예방 및 계도 활동, 시민들의 협력 덕분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