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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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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발령 시점부터 관계기관과 협업
노숙인 보호·취약계층 동별 집중 발굴

◇속초시청 전경.

【속초】속초시는 여름철 폭염과 혹서기에 대비해 노숙인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월까지 집중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거리 노숙인, 고령자, 장애인, 거동불편자 등 건강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점부터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응력을 강화한다.

특히 거리순찰 강화, 응급구호물품 제공과 임시숙소·귀향여비 지원, 도시락 지원 및 무료급식 연계 등 노숙인 대상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또 고령자·장애인·조손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해 동별 대상자 집중 발굴을 통한 냉방용품 배부, 안부 확인 수시 진행,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대응 등에 나선다.

시는 원활한 대책 추진을 위해 공동대응반과 현장활동반을 구성하고, 경찰, 소방,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대응체계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 84곳(경로당, 주민센터 등)을 개방하고, SNS, 시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위기 노숙인 발생 시 신고요령을 전달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촘촘한 보호망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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